현실주의자 :: 2008/07/18 08:26

최근에야 겨우 깨달은 것은
현실주의자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것.
부족한거 하나 없이 다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잘 맞는 이념이 아닐까.

작은 것이든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대비를 하는 순간
이미 현실주의자에서 벗어나는것 같다.
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은 진정한 현실을 즐길 수 없게 만든다.

나는 이제 현실주의자가 되기엔 너무 나이를 먹어버린 그리고 너무 나이를 덜 먹은
그런 애매한 나이가 아닌가 싶다.
현실에 미련을 가지고 있는건 그때의 그 실수가 아직도 눈에 밟혀서
나비효과 처럼 작은 일이었지만 나는 그때의 실수가 내 인생을 많이 바꾸어 놨다고 생각하기에
그래서 더욱 포기할 수 없지만,

현실주의자가 될 수 없는 지금의 내 현실을 받아들이는것은 현실적인 선택일까 아닐까.

덧. 본문의 현실주의자는 당연히 학술적인 용어와는 관계가 없겠지 ㅎ

2008/07/18 08:26 2008/07/18 08: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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